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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수도권 대기 중 이산화질소(NO2) 농도, 20년간 감소추세

  • 입력 2022.06.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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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 '연간 대기환경기준과 24시간 대기환경기준도 대부분 만족'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수도권지역 대기환경측정망의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기 중 이산화질소 연평균 농도가 지난 20년간(2002~2021) 최고 34% 감소,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의 연평균 이산화질소 농도는 2002년에 서울 0.036, 인천 0.027, 경기 0.029ppm 수준 이었으나, 2021년에는 각각 0.024, 0.021, 0.019ppm을 기록, 20년동안 22~34% 감소했다.

연간 대기환경기준(0.03ppm 이하)도 서울은 2016년까지는 2012년을 제외하고 계속 초과하였으나, 2017년부터는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하고 있으며, 인천, 경기도의 경우에는 2009년부터는 대기환경기준을 계속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4시간 대기환경기준(0.06ppm 이하)도 2018년 이전까지는 기준 초과일이 연간 최대 34일이었으나, 2020년에는 초과되는 날이 없었고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1일을 초과했던 것으로 확인되어 대기환경기준 초과 일수도 대폭 감소했다.

 

 

도로변에서 측정한 이산화질소의 2021년 평균 농도도 서울 0.034, 인천 0.030, 경기 0.027ppm으로 2002년 대비(서울 0.056, 인천 0.046, 경기 0.040)* 최대 39% 감소하였는데 이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이 감축된 결과로 보인다.

대기 중 질소산화물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반응하여 오존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며, 고농도에 장기간 노출되면 만성 기관지염 등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대기환경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산화질소 등 수도권 대기질 현황 파악을 위해, 도시대기(158개소), 도로변대기(32개소), 초미세먼지(9개소), 산성강하물(14개소) 등의 측정망을 지자체와 협력하여 운영 중이며, 측정 결과는 에어코리아 누리집(air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산화질소의 24시간, 연간 환경기준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동시 저감을 통해 하절기 오존농도 저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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