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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여야정협의체 김동연 지사가 직접 나오라"

  • 입력 2022.07.27 15:23
  • 수정 2022.07.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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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27일 김 지사 여야정협의체 참여 촉구 기자회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지사가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전면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철원 기자

'78대 78' 여야 동수인 경기도의회의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국민의힘측이 여?야?정 협의체에 김동연 지사가 직접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2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 파행 장기화의 책임은 전적으로 김동연 지사에 있다"며 "김 지사가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전면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11대 경기도의회 여야는 개원일인 지난 12일 1차 본회의가 5분만에 정회한 뒤 자동산회한 이후 한 달 가까이 의장선출 및 원구성 방식에 합의하지 못한 채 파행하고 있다.
 
이에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8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긴급 제안했다. 
 
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제안에도 당사자인 김 지사는 빠지고 부지사만 들어 있었다"며 "도민의 대표인 의원들을 지사의 부하로 착각하고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협의체에는 여야 대표의원이 참여하고, 경기도는 행정1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협치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 제시나 의회의 협조 요청 없이 언론플레이를 통한 말뿐인 협치의 강조만이 있을 뿐이었다"며 "집행기관의 수장으로서, 경기도정의 책임자로서 의회와 협의하는 장에 직접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 지사가 직접 나서지 않을 경우, 여야정협의체 구성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과 경기도 집행부는 경제부지사와 산하 공공기관장 추천권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국힘측은 김동연 지사에 협치의 전제조건으로 경제부지사 추천권과 50%의 공공기관장 추천권을 요구하고 있으나, 김 지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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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psygod@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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