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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서 술잔 던진 김용진 경기도부지사…경찰 수사 착수

  • 입력 2022.07.29 14:25
  • 수정 2022.07.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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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술잔 던진 혐의

현충탑 참배 중인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원과 저녁 식사자리에서 술잔을 던진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9일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6시쯤 용인시의 한 식당에서 도의회의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맞은편에 앉아 있던 곽 대표 방향으로 술잔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일로 곽 대표 앞에 놓여 있던 접시가 깨지며 파편이 튀기도 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회동은 김 부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도의회 원 구성과 도-도의회 협치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그러던 중 김 부지사와 남 대표 간 논쟁이 이어졌으며, 이에 격분한 김 부지사가 술잔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곽 대표는 전날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김 부지사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사건을 담당할 수사팀을 배정했다"며 "고소인 조사를 시작으로 현장 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를 수집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지사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의회와 관련된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어제 저녁 도의회 여야 대표님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며 "시급한 경제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두 대표님과 논의해 보려는 충정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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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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