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새마을회(회장 전유현)는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70여명에게 삼계탕을 전달하는 복(伏)달임 행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말복을 앞둔 지난 9일, 새마을 회원들은 안부확인서비스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원곡동 새마을회는 매년 복날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대접해 오고 있으며, 지난 9일 행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재료를 준비하고 닭을 삶는 등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했다.
전유현 새마을회장은 “어르신들이 삼계탕 드시고 허한 기운을 회복하고,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아 원곡동장은 “늘 변함없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는 새마을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누는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원곡동이 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