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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77.77%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대표 당선[영상]

  • 입력 2022.08.28 18:40
  • 수정 2022.08.31 07:31
  • 댓글 0
핵심요약
이낙연 60.77% 기록 넘어…박용진 후보와 55.54%포인트 차
최고위원 선거 역시 친이재명계 장악…수석 최고위원 정청래
이후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순 지도부 입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로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됐다.
 
이 신임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2위 박용진 후보(22.23%)와는 55.54%포인트의 격차다.
 
이 신임대표는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당시 '어대낙(어차피 당 대표는 이낙연)'이었던 이낙연 전 대표가 기록한 60.77%를 넘어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을 달성했다.
 
이 신임대표는 이날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여러분께서 다시 세워주셨다"며 "이번에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는 미래 정당, 유능하고 강한 정당, 국민 속에서 혁신하는 민주당,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다. 그 약속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력에 따라 인재를 쓰고 역할을 부여하겠다. 역량 있고,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누구나 민주당의 확고한 공천시스템에 따라 기회를 가질 것"이라면서 "그것이 바로, 계파가 아닌 당원과 국민 속에서 성장해온 저를 여러분이 압도적으로 선출해 주신 이유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신임대표는 또 "국민의 삶이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정부·여당에 협력하겠다.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 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고 돕겠다"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당 대표 선거와 함께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 역시 친(親)이재명계가 장악했다. 정청래 의원이 25.20%로 수석 최고위원이 됐다. 2위는 고민정(19.33%), 3위는 박찬대(14.20%), 4위는 서영교(14.19%), 5위는 장경태(12.39%) 의원이 차지해 차기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들 중 고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4인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다. 송갑석(10.81%), 고영인(3.88%)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전국대의원(30%), 권리당원(40%), 1·2차 일반국민 여론조사(25%), 일반당원 여론조사(5%)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산출했다. 이날 전국 대의원 1만6282명 중 1만4011명이 투표에 참여해 86.0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마친 권리당원 투표율은 37.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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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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