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체육회장 이・취임식이 2월 23일 오후 3시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약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 이임사, 체육회기 이양, 감사패・공로패・취임패 수여, 취임사,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광종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체육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체육은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독특하고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며 “안산시 체육진흥의 산실인 체육회의 막중한 역할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하며, 체육 프로그램 저변확대 및 마을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확대 방안을 강구하고, 일선 체육지도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어진 이민근 안산시장의 축사에서는 체육회의 독립성 확보와 수익사업 제공 등이 언급되었다.
이 시장은 "시 예산 의존도 때문에 체육회가 시의 눈치를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체육회가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가 운영하는 일정 부분의 수익사업을 제공할 것”이라며 “임기 내 시 의존도를 70% 정도로 낮추고 30% 정도는 독자적인 운영을 통한 수익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체육인을 위한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혀 현장에서 많은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민선 2기 안산시체육회는 체육전공자인 이광종 신임회장의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발맞춰 성장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