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동 주민들로 구성된 故 이태성 선생 공덕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성)는 30일 중부흥 경로당 앞에서 공덕비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부흥마을회관 부지를 기증한 故 이태성 선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제막식에는 이강세 대부노인회장 등 선생의 자손들을 비롯해 민병종 대한노인회 단원구지회장, 서정현 경기도의회 의원, 이대구 안산시의회 의원,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공적 비문에 따르면 故 이태성 선생은 유년기에 대부도로 이주해 대부초등학교 1회로 입학해 수학했다. 공자의 인(仁) 사상을 실천해 주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았고, 마을 구장과 대부면 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대부도 전 지역에 어패류 양식을 정착시켜 대부도 어업 발전과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숙원인 어민복지회관(현 중부흥마을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 (344m2)를 고인의 자손들이 주민들을 위해 기증하는 등 故 이태성 선생의 정신은 대를 이어 계승되고 있다.
이날 故 이태성 선생의 후손인 이강세 대부노인회장은 “제막식에 참석해주신 주민 분들과 행사를 준비하신 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아버님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본받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중부흥 마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