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 복지 30년 처음 가치, 같이가자’를 주제로 선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종수) 개관 30주년 기념식·기억문화제가 지난 16일 선부광장에서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기념식, 2부 선부기억문화제가 진행되었으며, 기념식 이전에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행사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었다.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행사’에서 생긴 수익금은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과 ‘선부 30주년 공로자 시상식’, ‘선부종합사회복지관 비전선포식’이 진행되었다.
‘선부종합사회복지관 비전선포식’에서는 ‘함께 사랑을나누고 성장하는 마을 만들기’ 미션 실천을 위한 ▲가까운 복지관 ▲연결하는 복지관 ▲달라지는 복지관 3가지의 비전 선포로 개관 30주년 의미를 다졌다.
2부 선부기억문화제는 세월호참사 이후 고잔동의 이웃들로 결성된 오케스트라 ‘소리앤리멤버’를 비롯하여 416합창단, 사회적기업아트벨라르떼 ‘히어로합창단’, 선부지역아동센터, 청소년색소폰동아리 ‘광대’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들이 무대를 채우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 중 선부기억문화제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지원으로 준비하였으며 지역주민, 기업, 유관기관・단체 등 100여 곳이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제공하였고 나눔행사 및 경품을 마련하여 더욱 즐겁고 풍성한 기념식과 문화제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복지관이 마을과 함께해온 역사를 알 수 있었고 더 가까워진 것 같다. 기억문화제를 통해 복지관이 안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남종수 선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30년 동안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안산 최초의 복지관이 최고의 복지관이 되도록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은 마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