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일동 봉사단은 지난 11일 일동행정복지센터에 모여 고령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이지 밑반찬 나눔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인 30여 명의 봉사단원은 지난주 미리 담가둔 오이지를 포장해 취약계층 13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지원 대상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7월 들어 본격적으로 잦아지기 시작한 폭우와 무더위로 고생 중인 이웃의 안부와 고충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다.
안재영 봉사단장은 “무더위와 잦은 비로 지쳐있는 많은 분들이 시원한 오이지를 드시고 조금이라도 힘이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해근 일동장은 “궂은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신 봉사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주민들께서 수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미리미리 위험지역을 확인하고 대비하여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