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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김범수 결승골’ 안산그리너스, 김포FC 원정에서 1-0 승

  • 입력 2023.07.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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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선수가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범수 선수가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가 김범수의 결승골로 기나긴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안산은 24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2경기 동안 이어진 무승(210) 부진을 끊어냈고, 승점 13점과 함께 12위를 지켜냈다. 또한, 올 시즌 원정 첫 승을 이뤄냈다.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3-4-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는 김범수-김경준-신재혁이 앞장섰고, 중원과 측면은 김채운-최한솔-노경호-김대경이 출전했다. 스리백은 장유섭-김정호-고태규, 골문은 이승빈이 책임졌다.

안산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김경준이 김범수의 침투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기쁨도 잠시. 위기를 맞을 뻔했다. 최한솔이 전반 21분 김포 수비수 김태한에게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다행히 비디오 판독(VAR) 결과 퇴장에서 경고로 바뀌었다.

안산은 전반 26분 신재혁을 빼고 티아고를 일찍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김범수가 전반 41분 김경준의 패스를 받아 김포 골키퍼 박청효를 제친 후 빈 골대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전은 홈 팀 김포의 공세가 매서웠다. 안정된 수비와 치열한 중원 접전으로 쉽사리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대신 틈이 생길 때 마다 스피드가 좋은 김범수의 역습을 활용했다. 후반 32분 김범수의 돌파에 의한 슈팅은 빗나갔다. 1분 뒤 윤주태와 정지용 투입으로 힘을 실어줬다.

안산은 막판 김포의 연이은 슈팅 허용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골대 운과 이승빈의 선방으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13경기 만에 승리 결실을 맛봤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안산이 천안과 첫 맞대결 승리로 분위기 반전까지 이룰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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