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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 제조기업 23년 3분기 체감경기지수 ‘78.2’ 7분기 연속 ‘악화’ 전망

  • 입력 2023.07.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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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 업종 중, 4개 업종 ‘부진’ 전망, 3개 업종 ‘침체’ 전망

 

 

안산상공회의소(회장 이성호, 이하 안산상의)24일 안산지역 소재 제조기업 119개사를 대상으로 2023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78.2’(전국 91.4, 경기 87.5)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세부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4), 섬유의복(100)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부진 혹은 침체를 전망했다.

또한 금년도 상반기 실적의 달성 수준은 소폭 미달51.3%로 가장 응답이 많았고, 목표수준 달성(18.5%)’크게 미달(18.5%)’이 동순위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으로는 내수시장 경기(49.6%)’, ‘수출시장 경기(20.2%)’, ‘원자재 가격(20.2%)’ 등을 꼽았다.

2023년 하반기 사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는, ▲高물가·원자재가 지속(31.5%), ▲내수소비 둔화(23.9%), ▲수출부진 지속(16.4%), ▲高금리 상황 지속(12.6%), ▲高환율 상황 지속(6.7%), ▲환경·안전 이슈(2.9%), ▲원부자재 수급 차질(2.9%), ▲기타(1.7%), ▲규제입법 등 정책이슈(1.3%) 순으로 집계됐다. (복수 응답)

코로나 사태 전·후를 비교하였을 때, 응답기업 77개사 중 수출이 중단된 품목 있음(10개사)‘, 새롭게 수출하기 시작한 품목 있음(12개사)‘로 나타났으며, ’수출 물량이 감소한 품목 있음(33개사)‘, 수출 물량이 증가한 품목 있음(7개사)‘, ’수출 물량에 변동 없음(36개사)‘ 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중단·감소한 이유로는 ▲수출시장에서 판매 부진(39.8%), ▲가격 면에서 경쟁사에 밀림(15.5%), ▲해외 현지생산으로 대체(10.7%), ▲현재 납품회사 사정(9.7%), ▲수출국 정부의 규제나 정책(9.7%), ▲수익성이 낮아 수출 중단·축소(8.7%) 순으로 집계됐다. (복수 응답)

수출이 증가·시작된 이유로는 ▲적극적인 해외 영업활동(21.1%), ▲경쟁사보다 가격 면에서 우위(19.7%), ▲기술·품질 면에서 우위(19.7%), ▲새로운 수출제품 개발(15.5%), ▲수출시장 수요 증가(11.3%), ▲국내 납품사의 해외진출(8.5%) 순으로 집계됐다. (복수 응답)

안산상의 관계자는 고물가·내수소비 둔화 등의 리스크 요인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수출 부진과 내수소비 회복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안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경기전망지수(BSI)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작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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