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대부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일 대부동 내 독거노인 5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과 밑반찬을 배달하는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폭우와 폭염 속에서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은숙 회장을 비롯한 대부동 새마을부녀회 20여 명이 팔을 걷어붙였다.

회원들은 33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조리한 삼계탕과 직접 담근 오이지, 무김치, 파절임 등 각종 밑반찬을 담은 꾸러미를 대부동 내 독거노인 50명에게 전달했다.

김은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삼계탕을 준비했고, 어르신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종선 대부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대부동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부동 역시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