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김주택)은 폭염 수준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한 달 폭염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기관장 현장 방문 강화 등 선제적으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김주택 지청장은 2일 안산시 소재 신축공사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폭염에 따른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하여 업종별 취약 사업장 20여 개소를 선정해 매일 현장을 방문한다.
20여개소는 물류업(마트 포함), 양식업, 폐기물처리업, 건설업, 제조업 등이다.
김주택 지청장은 2일 ‘웅신미켈란의 아침 A동 신축공사’ 등 2개 건설현장을 방문해서 현장관계자들에게 “‘물-그늘(바람)-휴식’ 기초적인 3대 수칙만 제대로 지켜도 온열질환 예방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하고, “온열질환 예방대책이 현장에 안착, 이행될 수 있도록 폭염기 동안 매일 현장에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3대 수칙은 실외작업장의 경우 물. 그늘. 휴식을 실내작업장은 물. 바람. 휴식을 말한다.
김 지청장은 “사업장에서는 직종별 온열질환 사례를 참조하여 취약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펴 근로자가 위험해질 우려가 있으면 즉시 작업을 연기하거나 휴식을 부여하는 등 안전·보건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8월 한 달 동안 관계 기관 등과 상황 점검 회의 개최 등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패트롤 점검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