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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시, 촘촘한 사회 안전망 설계에 총력

  • 입력 2023.08.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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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경기남부청과 이상동기 범죄 관련 대책회의 갖고 방안 모색

 

홍기현 청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대책회의 이후 안산 중앙공원으로 이동해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CCTV 등 방범 시설물 확충 및 치안상황실 공유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홍기현 청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대책회의 이후 안산 중앙공원으로 이동해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CCTV 등 방범 시설물 확충 및 치안상황실 공유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과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부터 사후 범죄피해자를 위한 치료·지원까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설계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28일 오후2시 안산시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이민근 안산시장, 자치경찰부장, 안산단원·상록경찰서장, 안산시 행정안전국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와 별도로 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묻지마 범죄 대응 TF’을 선제적으로 꾸리는 등 시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F는 범죄대응과 피해지원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당직·상황무와 연계해 24시간 신속관리체계를 유지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다중밀집 지 관리 주체와의 협조 요청을 통해 범죄 상황 대응(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주간 지하철역, 백화점 인근 등 다중밀집지역에 지역경찰·형사·기동대부터 경찰특공대까지 경찰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는 등 가용경력을 집중배치하고, 가시적·위력 순찰 활동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경찰력만의 활동으로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어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협업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연대·협력해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하게 됐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이번 논의에서는 ▲부족한 경찰력 보완을 위해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등 민간협력단체의 활동비를 보상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 지원 ▲지자체 CCTV관제센터의 CCTV영상을 112상황실과 실시간 공유 확대 ▲「스마트 시정보 플랫폼」을 통한 지능형 CCTV 확충 ▲공공병상 및 통합 응급의료지원센터 확충 등 정신질환자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및 긴급복지 조례 등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한 피해회복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대응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안산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시키고, 전국 최초의 협업 표준화 모델을 성공시켜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원만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찰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율방범대·로보캅순찰대 등 민··경이 공동으로 대응함으로써 강력범죄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과 안산시는 이날부터 추석 전까지 1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성과를 분석한 뒤 협력치안 플랫폼 표준화 모델을 정립한 후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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