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대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동춘서커스진흥원 후원으로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300명을 초청해 무료 서커스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7일 밝혔다.

동춘서커스(대표 박세환)는 매년 봄·가을에 자칫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 장애우 등을 초청해 무료 공연을 하고 있으며, 이번 대부동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초청 공연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됐다.

98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춘서커스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안산시 대부동에 상설공연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초청할 만큼 수준 높은 내용과 연출의 서커스 공연으로 명성이 높다.

또한, 대부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서커스라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안산시를 알리는 대부동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세환 동춘서커스진흥원 대표는 “대부동에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 우리 동춘서커스는 앞으로도 안산시를 알리는 역할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해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선 대부동장은 “대부동은 시내 중심지와 멀어 주민들이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수준 높은 서커스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부동을 전국으로 알리는 동춘서커스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