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월피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달 30일 안산광덕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사랑나눔 김치 담그기’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3학년 학생 50여명과 교직원, 월피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이 함께 김장하고, 담근 김치는 학생들이 손수 쓴 편지와 함께 월피동 관내 3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뜻깊은 체험이 됐다.
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김치 만들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며 “제가 직접 김치를 만들었다는 것이 기분 좋고,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진권 월피동장은 “아이들이 김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기부 실천을 통해 바른 인성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하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게 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