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10월 25일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 센터를 이용하는 결혼 이주여성 및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관계성 범죄와 보이스 피싱 등 금융 범죄 피해 예방교육 및 상담을 진행했다.
반월공단이 인접해 있는 안산시는 타 지역에 비해 외국인이 다수 거주, 다문화(외국인) 가정이 상대적으로 많아 문화, 언어적 차이로 인한 소통 부족으로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에 노출되기 쉽고, 교육 부족으로 인한 대처 능력이 미흡해 보이스 피싱 등 금융 범죄에 취약한 점에 착안했다.
이에 안산상록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및 지능팀에서 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상담 및 교육을 실시, 범죄 피해 예방 및 범죄 발생 시 빠른 피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산상록경찰서장(총경 이민수)은 이번 교육 등을 통해 범죄 노출에 취약한 외국인들의 범죄대처 능력이 향상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