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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환경재단 박현규 대표, "안산판 블랙리스트 존재하지 않아' 반박

  • 입력 2023.11.09 09:32
  • 수정 2023.11.09 09:35
  • 댓글 0

박 대표, 기자회견서 "최근 언론에 나온 안산판 블랙리스트는 실체없다" 관련 내용 구체적으로 반박

 

안산환경재단 박현규 대표이사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산환경재단 박현규 대표이사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산환경재단 박현규 대표이사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안산판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박 대표는 7일 안산환경재단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에 보도된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관련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대표는 먼저 언론에 보도된 문서는 재단 직원이 자의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당시 저는 해당직원을 꾸짖고 당장 파기할 것을 지시했으며, ‘참고자료 1-1’과 인터뷰에 응한 직원에 대한 진위여부도 확실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문서내용에 따라 승진과 표창이 이루어졌다는 안산시민사화연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지난 12년은 민주당 소속 재단 대표가 재임했던 기간으로 승진한 직원은 승진연한이 지났는데도 승진하지 못하다가 올해 승진한 경우라고 해명했다.

 

 

윤기종 전 안산환경재단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승진한 해당 직원과 입사동기인 한 직원은 12년간 단 한번도 승진을 하지 못했고 후임 직원 두명이 먼저 진급했으며, 표창은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에서 수여한 것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박대표는 덧붙였다.

박 대표는 특정직원에 대한 표적감사라는 주장은 어불성설(語不成設)이고, 출자.출연기관인 환경재단은 매년 채용실태 감사와 3년 주기로 시의 종합감사를 받으며 당시 인사.채용에 부적정 등이 확인되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징계처분한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직원채용에 있어서 경력. 자격증 등 응시자격 기준에 맞지 않는 자가 채용되는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채용사실이 확인되었다해당 자료로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었다는 사실이 있다면 재단 대표이사로서 민.형사상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안산환경재단 운영의 투명성 유지 중립적 가치를 훼손하지 말 것 근거없는 비난에는 단호히 대처 등에는 법적으로 강경 대응방침을 밝혔다.

 

 

안산시민사회연대 소속 회원들이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산시민사회연대 소속 회원들이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윤기종 전 안산환경재단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시감사관실이 특정인 또는 특정업무를 표적으로 정해놓고 과도한 징계를 반복해서 요구하는 것은 감사의 목적이 아니며 공권력의 남용이고 또 다른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표는 그러면서 안산시와 안산환경재단의 진솔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해당 직원의 2개월 정직 처분은 부당하고 법의 심판을 받기 전에 즉각 취소하고 정직기간에 정상적으로 근무했다면 받을 임금 상당액을 지급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민사회연대는 6일 기자회견에서 시는 안산환경재단의 블랙리스트 작성에 대해 사과하고, 직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경위와 이에 따른 인사상 이익과 불이익을 준 사실 등에 대해 즉각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관련자 모두에 징계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히고 안산시의회에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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