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의 유일한 지역학 연구기관인 안산학 연구원(이사장 이필상)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오는 7일 오후2시-4시까지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명사초청 특강을 갖는다.
이번 16주년 기념식은 경기도 경제과학기술진흥원 신극정 감사가 ‘경기도의 경제현황과 미래 비전’이란 주제로 발제를 한다.
토론은 김희삼 안산학 연구소장, 김만균 경기과기대 교수, 윤석진 전 시의원으로 구성했다. 발제는 대한민국 경제의 주 무대이자 핵심 거점인 경기도의 현황과 미래에 관한 주제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강연을 할 것이고 그와 연결해서 안산은 어떻게 될 것이며 안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필상 이사장은 “지역학이라는 범주를 넘어 지역의 경제나 상권, 산단, 노사 그리고 4차산업 등 당면한 생활밀착형 주제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안산시민 누구라도 오셔서 들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학은 그간 안산 지역의 독보적인 지역학 연구소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지난 16년간 12회의 보고서 발간, 17회의 세미나 개최 또 시민대학을 통해 37기까지 1,223명의 동문을 배출하여 안산 지역 정신을 이끌어왔다.
그간 인문학뿐 아니고 안산을 알고 세상을 알아야 안산이 발전한다는 기치 아래 문화 예술 전통은 물론 소상공인이나 골목상권, 경제 현황, 건강과 스포츠, 의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균형잡힌 시사, 상식, 전문지식을 연구, 강의하여 지역사회에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해서 약 2년 넘도록 개점휴업 상태였으며 2023년부터 연구조사업무, 논문집 발간 업무를 재개했고 시민대학으로는 현재는 38기가 학기 중에 있는데 32명의 수강생들이 화요일 오후 7시 ‘안산을 알고 세상을 알기 위해’ 주경야독을 하고 있다.
특히 안산학 관계자는 2024년 부터 시의 보조금 일부를 지원받아 연구조사와 시민대학 강좌를 보다 질좋고 알찬 내용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31-475-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