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서장 이제철)는 용접작업으로 인한 화재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21분경 상록구의 컨테이너 창고에서 용접 작업 중 용접 불티에 발화해 컨네이너 벽면 5㎡를 태우고 진화된 화재가 있었다.
용접작업 때 발생하는 불티는 1,600~3,000℃정도의 고온체로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 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흩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더욱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요사항으로는 △건축물 안전관리자에게 작업장소 사전공지 △가연성 물질에 착화방지를 위해 최소 15m이상 안전거리 확보 △무전기 등 비상 연락수단 확보 및 개인보호 장구착용 △용접 불티가 날아가지 않도록 방지포 씌운 후 작업 △작업 후 주변에 1시간 이상 가연성 물질 내부에서 불꽃이 타는 일이 없는지 확인 △10m이내 가연물을 쌓아두거나, 놓아두지 않기 등이 있다.
이제철 안산소방서장은“용접‧불티는 시간이 지나고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용접 작업 전‧후 주변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