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단체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학, 연구과정 전면 쇄신. 지역학과 생활 밀착형 주제로 차별화

  • 입력 2024.01.21 21:53
  • 댓글 0

 

 

안산지역의 유일한 지역학 연구기관인 ()안산학 연구원(이사장 이필상)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안산학은 지난 16년간 12회의 보고서 발간과 17회의 세미나 개최, 시민대학을 통해 37기까지 1,223명의 동문을 배출해 안산지역 정신을 이끌어오면서 독보적인 지역학 연구소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인문학뿐 아니고 안산을 알고 세상을 알아야 안산이 발전한다는 기치 아래 문화 예술 전통은 물론 소상공인이나 골목상권, 경제 현황, 건강과 의악 분야에 이르기까지 균형잡힌 시사, 상식, 전문지식을 연구, 강의하여 지역사회에서 존재감을 과시해온 것이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해서 약 2년 넘도록 개점휴업 상태였는데 2024년부터는 그런 연구의 폭과 깊이를 더욱 내실화하게 됐다.

안산학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2024년에는 안산시에서 보조금 일부를 지원받게 되었는데 이는 창립 16년을 맞는 동안 처음 있는 일이며 안산학의 독보성을 시에서도 인정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안산학은 이 예산으로 연구조사부문을 더욱 깊고 넓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우선 안산의 다문화 부분을 연구해서 보고서 형태로 펴내겠다고 말했다.

그간 안산은 다문화 또는 상호문화라는 용어를 사용해왔지만 실상은 표피적이어서 그 실상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연구가 없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한국 사람들이 미국에 갈 적에 아리랑을 가져갔듯이 112개국에서 온 이주민들도 나름대로 문화를 가지고 왔는데 우리는 이것을 조사하고 연구하고 정리해서 공존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유무형의 놀이, 음식, 식단, 주거, 환경, 전통, 의복, 민속 등 다양한 문화거리가 이에 속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을 순차적응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 안산학 연구원의 중장기 계획이라고 한다.

이외 시민대학에다 안산지역학 관련 학문 12강좌를 편성해서 안산 시민에게 정주의식을 심어주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인문학적 정신적 토양을 심어주는 과정을 편성했다고 한다.

시민대학은 오는 312()에 첫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031-475-47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