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리아클린체인지서비스(대표 김종천)는 19일 고려인아동과 지역사회단체를 위해 안산희망재단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안산에 소재한 (주)코리아클린체인지서비스는 2019년부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으로 온 고려인만을 채용해 구성된 사회적기업으로 전국의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제거와 집진필터를 교체하는 특수환경처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주)코리아클린체인서비스는 고려인근로자와 함께 만들어간 기업의 성장과 의미를 더욱 큰 가치로 되새기고자 매해 기업차원의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특히 괄목할 만한 성장에 맞춰 1천만원을 안산의 고려인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민간단체의 공익활동 지원을 위해 안산희망재단에 기부했다.

김종천 대표는 과거 시민사회에서 활동하며 지역에 고려인 문화 운동을 활발히 펼쳐온 이력을 기반삼아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이고 전문화된 일자리를 통해 영주권 확보 등 제도에 부합하는 실질적 모델을 만들고자 (주)코리아클린체인서비스를 설립해 매해 의미 있는 기업 성장을 일구고 있다.

한편 안산의 공익법인이자 민간모금기관인 안산희망재단은 기업의 뜻을 반영하여 고려인센터미르와 이주민시민연대사회적협동조합, 시화호생명지킴이 등 안산의 7개 민간단체에 기금을 배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