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월피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3개소(제일행복한, 월피맑은샘, 밀알행복한홈스쿨) 이용 아동 80여명이 참여한 국악 미니콘서트가 월피예술도서관에서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장을 찾기 힘든 아동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안산시립국악단의 국악 연주와(판소리 ‘춘향가’, 대중가요 ‘문어의 꿈’, 동요 ‘참 좋은 말’ 등) 악기(가야금, 해금, 아쟁, 장구, 대금, 피리 등) 소개, 진도 아리랑 등 ‘민요 따라 부르고 율동하기’까지 아동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국악에 대한 아동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공연을 관람한 한 아동은 “국악이 생소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민요를 함께 부르며 노래에 맞춰 율동해 보니 재밌고, 좋아하는 동요를 국악기로 들어 국악이 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정진권 월피동장은 “아동들의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 문화복지 발전을 위해 직접 찾아와 좋은 공연을 펼쳐주신 안산시립국악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아동들이 전통 안에서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월피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