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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기자명 장기준 기자

고영인 의원, 안산병 전략공천은 민주당의 총선 포기선언 '전략공천 반드시 철회해야'

  • 입력 2024.03.0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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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원 국회서 기자회견, '경선 참여하지 않고 이후 모든 가능성 열어 결단내릴 것'

 

고영인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고영인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안산을지역구 경선이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명분도 근거도 없고 절차도 잘못된 안산병 전략공천 과정과 경선발표를 철회하고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했다.

고영인 의원은 2일 오전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이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거취를 결단내리겠다고 말했다.

안산지역의 선거구는 선거구획정으로 4개에서 갑..3곳으로 줄자 민주당 지도부가 안산을.병지역을 전략지역구로 지정하고 병에는 안산과 관계가 없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전략 공천했으며, 고 의원은 안산을에서 김철민 의원, 김현 전 의원과 3자 경선 결정을 내렸다.

고 의원은 “1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안산()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전략공관위의 결정을 승인하고, 제게는 원래 지역구를 떠나 옆 지역구 안산()에서 전략경선을 하라고 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당은 저를 사실상 공천배제 시켜놓고 저의 지역과 전혀 상관없는 옆 지역에서 경선하라면서 외양으로는 경선의 기회를 주었다고 하지만 너무도 위선적이고 비겁한 방식으로 저뿐만 아니라 저를 지지하는 당원, 시민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신설된 선거구가 아니기에 전략지역이 될 이유가 없고, 옆 지역인 안산() 지역(현역 김철민 의원)과는 합해진 동이 하나도 없다.”따라서 안산() 지역에 특정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은 명백히 저를 컷오프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현역 의원인 제게 이 지역이 왜 전략지역이 되어야하는지, 제가 왜 배제되어야하는지 어떤 설명도 없었고 의논도 없었다.”시스템 공천을 표방한 우리 민주당이 도대체 어떤 근거를 갖고 내린 판단인가라고 반문했다.

고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의원평가 하위 20%에 들지도 않았고, 기소된 것도 아니고, 도덕적 하자가 있거나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지도 않았다.”면서 저는 당 정체성을 지키며 80명 초선의원들의 대표격인 운영위원장도 맡았었고 왜 공천 컷오프를 당해야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고영인 의원은 마지막으로 저에게 사전 양해를 구한 것도 없이 일방적 통보만 있었을 뿐이라며 그런 비상식적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부당한 결정과정을 제가 인정하는 꼴이라고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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