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갑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 전해철 2인 경선, 3월 11(월)∼13일(수)

▮안산을 국민의힘, 박용일 - 서정현 - 양진영 3인 경선, 3월 7일(목)∼ 8일(금) 

▮안산을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 김철민 - 김현 3인 경선, 3월 13(수)∼14(목)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34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안산지역 후보 경선일정 확정함에 따라 최종 승자가 누가될 지 관심이다.

안산지역은 기존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안산갑.을.병)로 한 석 줄어드는 선거구획정안이 지난 2월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지역구 의석 253석을 한 석 늘리고, 비례의석 47석을 한 석 줄이는 안이다.

안산갑은 기존 상록갑 그대로 유지하고, 안산을은 기존 상록을 선거구(일동, 이동, 성포동, 부곡동, 월피동, 안산동)에 고잔동, 중앙동, 호수동이 포함됐으며 안산병은 기존 단원갑 선거구(원곡동, 백운동, 신길동, 선부1동, 선부2동, 선부3동, 와동)에 초지동과 대부동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19일 안산상록갑 선거구에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안산단원갑(안산병)에 김명연 전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 후보로 확정했다.

국민의힘 안산을선거구는 지난 2일 박용일 전 국무총리비서실 사무관과 서정현 전 도의원,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대표변호사의 3자 경선으로 결정했다. 경선방식은 3월 7일과 8일 양일간에 일반유권자 조사는 전화면접(CATI)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실시되면 결과는 3월 9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안산시갑 선거구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전해철 국회의원의 2인 경선을 확정했다. 경선은 3월 11(월)∼13일(수)이다.

전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로, 비명계로 분류되면서 컷오프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경선기회를 부여받았다. 양 상임위원은 친명으로 ‘수박(비명계를 뜻하는 은어)’ 발언으로 당의 징계를 받았지만 경선후보로 확정되면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산시을선거구는 현역의원인 김철민, 고영인 의원과 김현 전 의원간 3자경선이 결정됐으나 고영인 의원이 경선불참 등 강력 반발하면서 경선방식이 변경됐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4일 김철민, 고영인 의원과 김현 전 의원이 안산을.병 통합경선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경선방식은 국민경선(안심번호ARS 100%)으로 3월 13(수)∼14(목)일 이틀간 진행되면,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경선승리 후보가 안산을,병선거구를 선택하는 것으로 전해져 언론 등에서 이상한 경식방식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안산병은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전략공천했으나 경선결과에 따라 지역구가 어떻게 정해질 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안산을과 병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당 공천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총선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 안산갑 김석훈, 김정택 예비후보는 장성민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이의신청을 하는 등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