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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그리너스, 10일 성남FC 원정서 첫 승 도전

  • 입력 2024.03.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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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가 첫 경기 패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성남FC 원정에서 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안산은 오는 10() 오후 4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경남FC와 지난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이규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연이은 실점으로 1-2로 역전패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후방에서 시작되는 빌드업과 빠른 공격 전개로 안산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 방향을 확실히 보여줬다. 이제 더 나은 경기력으로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서야 한다.

이규빈의 활약은 긍정적이었다. 그는 경남전 선제골과 함께 K리그 데뷔골을 신고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이규빈은 김범수에게 쏠린 공격의 무게를 덜어주고 있어 기대된다.

노경호는 제로톱과 중원을 오가며 전술 다양화에 힘을 실어줬다. 올 시즌 처음으로 중원에 함께 나선 이지승-최한솔 조합은 완전체는 아니나, 호흡이 맞아가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측면에서 이택근과 김재성도 부지런히 공수를 오가는 활약으로 올 시즌 핵심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수비는 2실점 했지만, 센터백들의 부상 공백에도 고군분투했다. 베테랑이자 주장 김영남이 중심을 잡아주며 안정감을 더한 점은 긍정적이다. 경남전 결장했던 베테랑 골키퍼 이승빈이 성남전에 나선다면, 더 안정된 수비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상대 성남은 올 시즌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한석종을 비롯해 유상훈, 알리바예프, 윤영선, 이정협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선수층도 지난 시즌보다 두터워지면서 유력한 승격 후보로 거론될 정도다. 성남은 홈 개막전을 치르기에 더 적극적으로 안산을 압박할 것이다.

성남 역시 완전체는 아니다. FC안양과 첫 경기에서 불완전한 조직력과 실수를 범하며 0-2로 패했다. 안산은 지난 시즌 성남과 원정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안산만의 축구로 적극적인 공격력과 수비 안정이 이뤄진다면, 성남전 2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전망이다.

안산이 성남 원정에서 좋은 기억을 이어가 첫 승을 빨리 이뤄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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