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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노경호 멀티골’ 안산그리너스, 성남FC 원정에서 3-1 승리

  • 입력 2024.03.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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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가 올 시즌 2경기 만에 첫 승을 이뤄냈다.

안산은 10일 오후 4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첫 승을 빨리 신고하면서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스리톱에는 김범수-노경호-이규빈이 앞장섰고, 측면에는 이택근과 김재성이 퍼졌다. 중원은 최한솔과 이지승이 짝을 지었다. 스리백 수비는 정용희-김영남-김대경, 골문은 이준희가 책임졌다.

안산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김재성이 측면에서 올라온 이택근의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기쁨도 잠시. 안산은 전반 20분 성남 공격수 김정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3분 뒤 역전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준희가 김정환의 슈팅을 막아냈기에 골대를 맞고 나갔다.

안산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분위기를 되찾으려 했다. 전반 32분 김범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33분 최한솔과 42분 이지승의 연속 중거리 슈팅은 성남 골키퍼 유상훈 선방에 막혔다.

안산이 후반전을 지배했다. 노경호가 안산의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7분 왼 측면에서 올라온 김범수의 크로스는 성남 수비수 조성욱 머리에 걸렸지만, 노경호가 이를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이뤄냈다.

노경호는 승리에 쐐기 박는 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31분 왼 측면에서 올라온 김범수의 크로스를 이준희가 옆으로 내줬고, 노경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안산은 막판 고태규, 한영훈, 강준모, 김도윤을 투입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더는 실점 없이 안산의 3-1 승리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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