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안산지역의 대표적 지역학 연구원인 안산학연구원 시민대학 39기가 12주 과정으로 오는 3월 26일 개강을 한다.
안산을 알고 세상을 알아야 안산이 발전한다는 기치 하에 그간 1천5백여 동문을 배출해온 시민대학은 폭넓은 교과 과정을 편성 안산시민이 자부심과 정주의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왔다.
안산은 산업사회를 관통하면서 계획도시로 힘차게 출발했으나 ‘산단’, ‘시화호 오폐수’라는 굴뚝산업으로 오해된 이미지에 그 후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겹치면서 시 이미지가 실추된 게 사실이다.
그런 것을 개선하려면 각계 다 방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안산 지역의 역사나 유적은 물론 인구, 상권, 산단, 생태, 시사 등에 대해서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런 강좌를 개설하게 된 것이라고 안산학 관계자는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송진섭 전 안산시장을 초빙해 산업화 이후 안산의 변천 과정과 오늘의 안산 그리고 미래의 바람직한 안산 모습을 강의하는 특별 강좌를 편성했다.
1970년대 말부터 국내 최초로 계획도시로 출발한 안산의 현재의 모습을 안산 시정을 직접 담임했던 전 시장의 입장으로 들려줄 강의 내용이 기대된다.
안산학 관계자는 “산단, 사계의 명사들을 초빙하여 개설한 강좌에 안산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475-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