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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사)너머, 고려인 꿈너머장학생 청소년 5명, 대학생 15명에 장학증서 수여

  • 입력 2024.03.21 09:42
  • 수정 2024.03.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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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고려인 꿈너머 장학금 수여식, 시크리티스 유복순 대표 등 주요 후원자와 장학생간 만남의 자리 가져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학생들이 편지낭독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학생들이 편지낭독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려인지원단체 ()너머(이사장 신은철)18일 오후 6시 안산 빅토리아에서 고려인 미래세대의 꿈을 키우는 3회 고려인 꿈너머 장학사업 장학증서수여식(이하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너머 신은철 이사장을 비롯해 후원자인 SDB인베스트먼트 조영식 회장의 사모인 시크리티스 유복순 이사, 대한고려인협회 정영순 협회장, 경기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김영숙 센터장, 공동모금회 W아너 등의 내빈과 약 50여명의 고려인동포 장학생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2021SDB인베스트먼트 조영식 회장의 장학사업 기탁금 후원으로부터 시작된 고려인 꿈너머 장학사업은 모국에 돌아온 고려인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기회의 제공과 미래인재 육성, 돌봄 및 문화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아동의 성장 지원, 이중언어 교육을 통한 언어 능력 향상과 교육 격차 극복, 학업과 취업에 필요한 교육 정보의 제공과 진학 및 진로 지도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맞춤형 장학사업이다.

꿈너머장학금은 고려인동포들은 외국인으로서 국내 장학금제도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동포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디딤돌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학업성취도와 비전, 경제상황 등을 고려하여 고려인동포 청소년·청년을 선발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대학생 15, 청소년 5, 청년 2(향후 선발)을 꿈너머장학생으로 선발, 72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장학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너머 신은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생들을 격려하며, “동포 청소년·청년들이 과거 고려인동포 선조들처럼 어려운 상황에 굴복하지 말고 누구보다도 빛나는 꿈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기원했다.

 

제3회 고려인 꿈너머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제3회 고려인 꿈너머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유복순 시크리티스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매년 발전하는 꿈너머 장학생들의 모습에서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려인동포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기 위한 지원을 폭넓게 펼쳐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대한고려인협회 정영순 협회장은 후배 고려인동포들에 대한 응원과 본 사업을 후원한 SDB인베스트먼트 조영식 회장에 대한 감사드린다고 했고, 경기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은 “SDB인베스트먼트와 공동모금회 W아너들의 봉사와 나눔정신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에 선발된 꿈너머 장학생들을 대표해 단상에 나온 박연화양(한양대)과 최 아르툠군(봉일천고)이 편지 낭독을 통해 감사한 마음과 포부를 전했다.

박연화양은 꿈너머 장학사업으로 본인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도움을 받은 이상으로 주변을 돌보고 베풀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청소년장학생인 최 아르툠군은 주변의 약자와 모국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장학생들의 감사편지에 이어서 유복순 대표와 신은철 이사장 등 내빈들과 장학금 선정에 참여한 장학위원들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장학생들의 이름이 호명되며 시상자로부터 장학증서와 앞날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장학증서를 받은 장학생들은 모두 단상에 올라 함께 장학생 선서를 진행했다.

장학생들은 꿈너머 장학생으로서 모국과 조국 사회 모두에서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으며, 이어진 만찬 자리에는 공동모금회 W아너들이 장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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