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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자연과 책과 함께하는 힐링의 공간 '공주북캠프'

  • 입력 2017.05.24 17:56
  • 수정 2017.05.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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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서적 최창규 대표가 운영, 100명 수용공간 등 다양

도심을 벗어나 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천혜의 공간을 자랑하는 공주북캠프(회장 최창규)가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공주북캠프는 안산에서 대동서적을 운영하는 최창규 대표가 직접 꾸민 공간으로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다.

입구 현관에 ‘책읽는 사람이 함께하는 공주북캠프’라는 명칭이 말해주듯 최 대표가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가세요?’라는 설립취지에 맞게 손수 꾸민 공간이다.

“오늘날 우리는 속도와 경쟁에 휘둘리고 물질만능으로 오염된 영혼을 담고 있는 마음을 잃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공주북캠프에서는 당신과 함께 하는 사람의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책과 사람이 어울리는 최상의 인문학이 꽃피는 공간으로 가꾸게 되었습니다.” 최 대표가 공주북캠프를 설립하게 된 취지이자 동기이다.

북캠프는 1948년 개교해 2002년 폐교된 영정초등학교를 최 대표가 2009년에 매입해 7년 동안 정성과 노력으로 준비해 온 작은 리조트이다. 최 대표가 손수 발품을 팔아가며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직접 심고, 운동장에 잔디를 가꾸고 지금의 쉴 수 있는 공간, 진정한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최대한 옛 학교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최고의 숙박시설과 아름다운 조경, 자연이 만든 숲과 바람, 그리고 하늘의 맑은 별과 함께하는 천혜의 캠프시설로 만들어 지난 6월 정식 오픈했다. 이곳에는 다양한 책들을 언제나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작은 도서관으로도 등록되어 있다.

안산에서 가장 큰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 대표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에서부터 어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인문학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툐요일에는 철학 강의와 함께 단체강의도 가능하다. 재능기부자들이 찾아와 직접 강의하고 있고, 공연도 열리고 있다.

북캠프에 들어서면 잘 가꾸어진 파란잔디 운동장이 눈에 들어온다. 도심에서 찌들은 마음을 한 순간에 날려버리는 묘한 기운을 받는다. 좌우로는 글램핑텐트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최대 4인가족 기준으로 침대와(침구류 포함) 바닥온열 난방 및 보조난방기, 에어컨, 32인치 TV, 조리기구, 냉장고, 밥솥, 원형바비큐 등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옛 교실이 자리한 공간은 펜션룸과 소형, 대형 세미나실, 북카페 등 100여명이 찾아와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 식당과 매점, 어린이놀이터, 수영장, 족구장, 배구장, 트램폴린 시설이 있다.

아이들의 공간인 북카페와 도깨비방, 원두막 도서관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 주변에는 금강상류인 유구천이 흐르고 있어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최 대표가 캠프에 머무는 순간부터 진정한 힐링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게 정성껏 만들어 놓은 곳이다.

안산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산으로 에워싸인 주변에는 유네스코유적지인 백제문화권의 중심 공주와 부여 익산에 산재된 역사문화탐방과 공주시의 시티투어 및 도농교류체험 프로그램 연결과 효과적인 체험학습활동이 가능하다.

주변 추천코스로는 공산성, 마곡사, 갑사, 고마나루, 금학생태공원, 창벽, 외암민속마을, 국립공주박물관, 송산리 고분군 등 유적지들이 즐비하다.

-홈페이지. www.gongjubookcamp.co.kr/

-전화 070-8888-3005

-주소. 충남 공주시 신풍면 영정길 155-3(영정리 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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