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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2018 6.13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는

  • 입력 2017.06.15 09:36
  • 수정 2017.06.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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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13일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지방선거의 경우 탄핵이 없었다면 올 12월 대통령 선거 이후 6개월 만에 치러져 대선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를 가늠할 수 있지만 지금은 5월 장미대선 이후 1년여 만에 치러지는 선거여서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치러지는 선거여서 정부의 인기도를 가늠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당 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선거다.

안산지역은 지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3.5%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 이 지지율이 내년 지방선거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지도 관심사다.

그 다음으로 국민당 안철수 후보 24.5%,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17.9%, 정의당 심상정 후보 7.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6.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현재 여야를 합쳐 2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안산시장 출마 예비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시장인 제종길 시장의 재선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윤화섭 경기도의원, 양근서 경기도의원, 김영일 전 호남향우회장, 손창완 단원을지구당 위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한편으로는 제2의 인물이 준비 중이라는 소문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재선도전이 확실한 제종길 현 시장이 가장 유리하다. 지금까지 안산지역 단체장의 경우 연이어 당선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제 시장으로서는 재선도전 카드를 당원이나 시민들에게 적절하게 활용해야 할 상황이다. 과거 송진섭 전 시장이 두 차례 시장을 역임했지만 연이어 당선되지는 못했다.

윤화섭 도의원의 도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윤 의원은 올해 들어 안산시의 각종 행사장에 얼굴을 알리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도전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양근서 도의원도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 의원은 생활임금조례와 대기업을 상대로 한 법적인 분쟁으로 세수확보에 성과를 올리는 등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호남향우회장을 지낸 김영일 전 회장의 출마도 꾸준하게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아직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주위에서는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국제로타리클럽 총재, 안산광덕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서의 활동하고 있다.

손창완 단원을지구당 위원장의 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대선에서 지역구 관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의장은 일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밝힌바 있어 출마가 확실시된다.

3선인 이 의장은 후반기 의장을 맡으면서 활동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데다,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별다른 후보군이 없기 때문에 가장 근접하다. 또 지역선배인 김명연 국회의원과 시의회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했던 임이자 국회의원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8명의 예비후보가 나서 경쟁했다.

국민의당은 안산시장을 지낸 박주원 상록갑지구당위원장, 부좌현 단원을 지구당위원장, 김기환 단원갑지구당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박주원 위원장은 현재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지적이다. 과거 안산시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또한번 안산시장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좌현 위원장은 현재 국민의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 선거출마와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언제든지 시장출마를 할 수 있는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안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기완 위원장도 마찬가지다.

바른정당은 양진영 상록을지구당위원장과 김석훈 단원갑지구당위원장, 허숭 전 이사장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양진영 위원장과 김석훈 위원장, 허숭 전 이사장은 지난 안산시장선거에서 나란히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양진영 위원장은 안산에서 변호사(온누리법무법인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폭넓은 활동으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상록을지구당 위원장까지 맡으면서 서서히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안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석훈 위원장과 허숭 전 이사장도 그동안 시장도전에 나선 경력이 있어서 출마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정의당은 안산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용 위원장과 과거 출마경력이 있는 후보군들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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