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획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중앙역 민자역사 건립, 힘찬 첫걸음

  • 입력 2017.07.05 22:09
  • 댓글 0

범시민중앙역민자역사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김상열, 윤종극/여성위원장 정옥선)는 지난 6월 29일 오후6시 중앙역 광장에서 시민 약 300여명과 중앙역민자역사 건립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안산의 랜드마크’로 태어날 출발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위원회가 준비한 홍보물을 꼼꼼히 살펴본 후 서명운동에 흔쾌히 동참했으며, 건립위원들도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새롭게 태어날 중앙역사의 모습과 비전을 알리고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상열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역은 안산의 중심지에 위치한 역사로 새롭게 건축할 민자역사는 안산의 혼이 담긴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하며, 중앙역을 중앙포구와 같이 개발한다면 천혜의 자원과 문화를 활용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다”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재곤 수석부위원장은 범시민 민자역사 건립에 따른 호소문을 통해 “안산시가 시승격 30년이 되었고, 중앙역도 30년이 되어 군데군데 녹이슨 철제빔과 천정 썬라이트와 철길 밑은 회색빛 콘크리트 교각만 덩그러니 있어 70만 대도시에 걸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중앙역이 안산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나 주변의 상권활성화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역은 개통된 지 28년으로 역무, 편의,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비좁고 노후화되어 중앙역을 이용하는 하루 4만여명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사업지정 및 시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선정되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따라서 신안산선 개통시 중앙역 일일 이용객이 10만여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중앙역 개발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민간철도공공사업인 역세권사업 의정부, 청량리 등 15곳이 이미 운영되고 있으나 중앙역개발만 안된 것이다.

특히 수원, 안양, 부천 등은 대형 백화점이 두 곳 이상 되지만 안산시는 대형백화점이 없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지 못하고, 오히려 수원, 서울 등으로 원정 쇼핑을 다니는 바람에 안산의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많았다.

중앙역복합민자역사 개발사업 사업은 코레일과 민간이 합자해 지난 2008년 설립한 민자역사 법인인 안산중앙역사(주)에서 민간철도공공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중앙역사는 3층 규모로 역 전체를 신축하고 옥상은 시민 편의시설, 현재 주차장은 인근 녹지 공원 지하에 신축 이전하고, 백화점과 R&D센터, 오피스 ,오피스텔, 아파트 등 3개의 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도시와 구도시를 연결하는 폭 15미터의 테마육교나 지하도를 건설해 녹지공간과 역광장 등으로 활용할 경우 안산중앙역은 신안산선, 4호선, 수인선, KTX로 연결되는 핵심 역으로써의 기능과 안산 도시이미지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철도부지 8,536평과 시유지(현재 주차장) 7,046여평에 복합역사동, 오피스동, 백화점, R&D센터, 광장,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신설(현재 주차장 이전)하는 건축 연면적 약12여만평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안산시와 협의 중에 있다.

특히 안산중앙역역세권은 안산의 관문이자 중심역으로 현재 운영중인 4호선과 여의도까지 운행되는 신안산선, 수인선(수원-인천), KTX가 교차하는 “트리플 환승역세권”으로 안산시민들의 출퇴근길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1조 8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800억원, 일자리 창출 18,000명, 안산시 세수 첫해약300억원(이후 30년 동안 매년 100억원)이 들어오는 긍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예상 된다.

레저스포츠 관광안산을 위한 연계사업으로 중앙역 포구 신설이다. 중앙역 옆을 흐르는 안산천은 옛 사리포구 연결 뱃길로 중앙역과 연계되는 포구를 신설, 중앙역에 오면 중앙역포구에서 시화호를 뱃길로 연계해 나룻배, 요트, 초경량항공, 드론, 열기구, 낚시, 갯벌체험, 연날리기 등 레저스포츠와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 휴양관광 안산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향후 범시민중앙역민자역사건립위원회는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안산시민의 열망을 담은 안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앙역 민자역사와 중앙역포구를 건립해 안산의 자긍심과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또 출범식 후 매일 중앙역 앞에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동참을 호소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