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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신남균 센터장

  • 입력 2017.08.23 20:59
  • 수정 2017.08.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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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자원봉사자들이 마음 놓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센터도 자원봉사자와 함께 허브역할 기능을 하는 센터로 거듭나는데 중지를 모으겠습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신임 센터장에 신남균 푸른경기21 사무처장이 취임했다. 뛰어난 업무추진과 친화력으로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신남균 센터장은 지난 1999년 안산YMCA 활동을 시작으로 안산의제21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에서 시민사회, 환경영역에서 눈부신 활동을 이어왔다. 다음은 신남균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먼저 취임 소감은?
많은 분들이 축하와 지지를 해주셔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6년여 동안 푸른경기21에서 사무처장으로 활동을 해오면서 늘 지역으로 돌아와 활동을 할 수 있기를 소망했는데 이렇게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편으로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앞서기도 합니다. 자원봉사 업무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더욱 빛이 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원할 생각입니다.

▲평소 자원봉사에 대한 생각은
요즘은 자원봉사가 매우 일반화 되어 있고 또한 안전행정부 방침도 적극적인 자원봉사를 추구하면서 다양한 그룹과의 네트워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동안 활동을 했던 시민사회단체와도 적극적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특히 자원봉사센터는 시민사회단체를 지원하고 연계하는 역할이고, 철저하게 공공성에 입각해 보편적인 활동들이 자원봉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센터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현재 가입단체나 역할을 얘기한다면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는 1182개 단체가 등록이 되어있는데, 아직은 많은 단체와 아직 소통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센터에서는 자원봉사활동을 분야별로 분석해 중복되지 않고 행정이 미치지 않는 모든 지역에서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는 말 그대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자신의 봉사활동을 알리는 일부 자원봉사자와 무엇인가 목적을 갖고 자원봉사를 한다는 것은 자원봉사의 취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에 참여해 이들을 이끌어주고 솔선수범하는 일이야 말로 자원봉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여겨집니다.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기 위한 시스템은 어떠한가.
현재 18만명 정도가 자원봉사에 등록이 되어있지만 저는 더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에 등록이 되고 활동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시스템과 청소년 등을 적극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방법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경기도 센터와 방안을 함께 찾아서 자원봉사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안산이 잘하고 있는 중간지원조직(마을, 사회적경제, 지방의제등)과 사회단체와 기관 그리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안산공동체를 이루는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센터는 단체와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행정망에 미치지 않는 수요처를 발굴하고 연결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허브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는 동시에 교육도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문을 연 자원봉사아카데미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떻게 자원봉사를 할 것이고, 어떤 형태로 자원봉사를 수행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시민사회 및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왔는데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의 미션은 시민의 힘으로 변화하는 안산공동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도 얘기했듯이 다양한 그룹의 거버넌스가 필요한데 그런 측면에서는 제가 활동했던 영역들이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앞으로도 환경과 마을공동체를 위한 활동에 좀 더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자원봉사관계자나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센터는 기본적으로 자원봉사자의 전문 플렛폼 역할에 충실하면서 봉사단체와 봉사자들의 활동 지원을 하고 봉사자들을 지역의 리더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센터가 나서서 어떤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체들이나 개인들이 주도하는 자원봉사가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봉사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과 센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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