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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생태관광.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 안산 개최

  • 입력 2017.08.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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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생태관광의 세계적 영향 – 바다, 숲, 인류의 미래 -’를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ESTC 2017)’를 개최한다.

ESTC는 생태관광 및 지속 가능한 관광을 둘러싼 여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및 생태관광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 생태관광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안산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UN 지정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 브라질 리우선언 25주년, UN 세계생태관광의 해 15주년, UN 관광의 해 지정 50주년 등 관광분야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주목받는 해로, 행사 개최의 상징성과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민선6기 출범이후 수도권 최초의 생태관광지역 지정,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해양관광도시 분야 대상 수상,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 타이틀인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이어 국내 최대의 정원·에코벨트로 조성될 세계정원 경기가든을 유치하는 등 생태·해양 관광분야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와 PNLG(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네트워크) 국제컨퍼런스, ESP(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총회 등 연이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행사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 숲의 도시 안산, 세계를 품에 안았다!

안산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안산시만의 지속가능발전 도시 모델인 ‘2030 숲의 도시’ 비전을 선포, 2030년 1인당 생활권 숲면적 15㎡을 목표로 지속적인 도심 숲, 쌈지 공원 등을 조성해 왔다.

그 결과 대한민국 환경대상, 기후변화 그랜드 어워드 대상,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우수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자연친화 도시, 생태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왔고, 이것이 아시아 최초의 ESTC 유치의 배경이 됐다.

ESTC 2017의 공동개최 단체인 세계생태관광협회(TIES)는 1990년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 NGO단체로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관광을 도모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ICCA(국제컨벤션협회)와 UIA(국제협회연합)에 가입된 단체로 전 세계 생태관광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제단체이다.

이러한 세계생태관광협회의 연간 행사 중에서도 가장 비중 있는 행사인 ESTC를 생태관광분야에서는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대한민국, 그 것도 국내적으로는 산업도시로 알려진 안산시에서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ESTC 2017의 이모저모

ESTC 2017의 예상 참가인원은 컨퍼런스 참가자 1,000여 명(해외 400여 명, 국내 600여 명), 생태관광 박람회 20,000여 명으로 역대 ESTC 행사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우선 컨퍼런스 초청연사 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중국 교육부 차관을 역임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Zhang Xinsheng 총재, 세계생태관광협회(TIES)의 Kelly Bricker 회장, 전 국립생태원장이자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 한국생태관광협회 회장이자 서울대학교 교수인 김성일 교수 등의 기조연설과 일본 환경성 장관을 지낸 일본생태관광협회 Kazuo Aichi, 호주생태관광협회 Claire Ellis 부위원장, 대만생태관광협회 Victor Yu 회장, 스리랑카 생태관광재단 Palitha Gurusinghe 회장, 중국 국경임업대학교 Zhang Yujun 교수 등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30여 명의 국내외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관련 주요 석학 및 전문가들이 ‘생태관광의 세계적 영향 – 바다, 숲, 인류의 미래 -’라는 메인 주제와 도시재생, 생태계 보전과 복원, 생태관광 경영 및 개발, 협력과 지역사회 기능 강화, 생태관광 마케팅,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모범 사례, 물과 생태관광, 경기도 생태관광 활성화 등의 분과세션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일반 참가자들을 즐겁게 해줄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되는 생태관광 박람회는 120여개의 체험 및 홍보부스로 진행되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흥행 대박을 예약해 놓은 상태이다.

행사전문가들은 이번 ESTC 2017의 백미가 오히려 생태관광 박람회이며, 국내외 생태관광 전시·홍보, 우수한 지역 특산품, 도시농업 한마당, 한국음식문화 체험행사 등이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여기에 행사 3일차에 진행하는 5개 코스의 필드투어(대송습지, 대부도, 풍도, 국립생태원, DMZ)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세계생태관광 분야 대표들에게 안산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STC 2017과 안산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이번 행사가 안산과 안산시민들에게 선사해줄 파급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국제회의를 통해 얻는 직접적 이익은 국제회의 투자 지출과 참가자 소비 등 24억 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생태관광 협회 최고 권위 단체인 TIES를 등에 업고 웹사이트, 뉴스레터, 파트너 및 전 세계 기관·단체 등 2백만 명, 국내 1만 5천여 명 이상의 관광 전문가 및 관계자들에게 안산시가 홍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안산의 도시브랜드 가치상승과 관광 마케팅 효과로 인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막대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세계 관광산업의 핫 이슈인 MICE산업에도 발전적인 변화를 가져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소득 향상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국가거점 대부마리나와 세계정원 경기가든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안산시를 숲과 바다가 이어지는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 벨트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생태관광의 선두주자라는 타이틀을 차지하는 명분과 관광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리를 모두 얻겠다는 구상이다.

관광업계 전문가들도 이번행사는 숲의 도시,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라는 안산의 새로운 이미지를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생태관광이라는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키워가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생태도시로의 전환이야 말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있어 투자대비 효과가 가장 큰 사업이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안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시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확충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편, ESTC 2017 행사는 세계생태관광협회, 안산시, K-water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와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한국MICE협회, 안산시관광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자세한 사항과 참여방법은 ESTC 사무국 전화(031-481-3922~5)나 홈페이지(www.estc2017.or.kr, 네이버 ‘생태관광 국제회의’ 검색)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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