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은 생활공간 내에서 쉽게 미세먼지 예보 정보를 얻고 보건용 마스크를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신호등을 설치·운영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수치로 표현하는 대신에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초록, 노랑, 빨강색으로 표현한다.
또한 신호등은 설치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대기측정소의 미세먼지(PM10) 측정결과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80㎍/㎥ 이하면 초록색(좋음~보통), 81~150㎍/㎥는 노랑색(니쁨), 151㎍/㎥ 이상은 빨강색(매우나쁨)으로 보여준다.
환경청은 미세먼지 신호등을 지난해 송호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학생, 교사, 학부모의 호응이 좋아 이번에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안산 중앙역과 영등포역의 마스크 자판기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함께 설치돼 있으며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마스크는 마트나 약국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금액보다 약 25%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