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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투데이안산

최고(Best)를 향하여, 최선(Best)의 노력을

  • 입력 2018.04.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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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A부터 Z까지 - B
                     최고(Best)를 향하여, 최선(Best)의 노력을

                                                         박현규 논설위원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희망을 가지고 어느 만큼 노력하는가에 따라 인생은 천차만별의 차이를 이룬다. 천재로 태어났더라도 활용하지 못하면 도태되지만, 평범한 사람도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최고가 될 수 있다. 베토벤은 청각을 잃고도 수 편의 교향곡을 작곡하였으며 밀턴은 시력을 잃고도 `실락원`이라는 대작을 완성하였고, 낙제생이었던 아인슈타인은 세계 최고의 과학자가 되었다.

이처럼 최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목표설정.노력.열정·도전·창조·혁신·신뢰·대인관계 등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슘폐트는 이를 기업가정신으로 설명하고 있다. 더 나은 것을 위해 혁신하고,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고난에 굴하지 않는 이 같은 기업가정신은 세상과 역사를 바꾸는 원동력이며, 지금은 기업이나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문화, 사회를 아우르는 변화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압박과 집권사대부들의 반대 속에서도 한글을 창제해낸 세종대왕, 12척의 배로 300척을 상대로 명량해전을 승리로 만들어낸 이순신 장군, 허허발판인 공장 부지의 사진과 500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보여 주고 선박을 수주한 정주영 회장, 'Why not the best ?' 라는 좌우명으로 농사꾼에서 미국대통령이 된 지미 카트 등이 이런 기업가정신에 입각하여 최고에 도달한 대표적 사례이다.

또 창조적 모방도 빼놓을 수 없는 최고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다. MP3 플레이어를 모방하여 창조한 아이팟, 휴대폰과 컴퓨터를 합성시켜 만든 스마트폰, 쉽게 무디어지는 칼과 조각내어 먹는 쵸콜릿을 결합시켜 구상한 커트칼 등이 그러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이명박 시장의 청계천 복원사업, 박원순 시장의 버스전용차로, 순천시의 정원등도 브라질의 꾸리찌바시를 밴치마킹 한 산물이다.

그리고 좋은 품질, 배달서비스, 쌀독청소, 외상판매 등 4대 실천원칙으로 뒷골목에서 쌀장사를 시작하여 대만 최고의 부자가 된 포모사의 회장인 왕융친의 사례는 고객감동으로 최고의 경지에 이른 대표사례이며,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의 경우는 탁월한 대인관계로 최고의 자리를 만들어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를 종합해보면 최고에 이른 사람들은 성취 욕구와 성장 욕구부터 남다르다. 또 스스로 정한 도전적 목표 달성에 몰입하며, 혁신을 시도하며, 신속하게 결단을 내릴 줄 알고 기다릴 줄도 안다. 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능동적으로 행동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으며 실패도 성공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 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들이다.

이러한 국민성으로 우리는 선진국이 150년에 걸처 이룩한 산업화와 민주화를 반세기만에 완성하고 정보통신기술 최강국의 위치를 지키고 있고, 세계 최고의 교육수준을 바탕으로 가장 발전가능성 있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기는 했지만 앞만 보고 달려오며 놓친 부분도 적지는 않다. 최고를 경신해가는 실업률과 빈부격차로 깊어져가는 양극화, 최고속도의 고령화와 최악의 출산률로 나타난 인구절벽, 게다가 점점 높아져가는 무역장벽, 뒤떨어져 가는 4차 산업혁명에의 대처 등의 문제로 언제 추락할지도 모르는 기로에 서 있다.

`위기는 기회다`라고 했다. 이럴 때 일수록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상처 난 대추나무가 더 많은 열매를 맺고, 상처 입은 조개가 진주를 만들고, 많이 밟은 보리밭에서 더 많은 수확이 나온다. 장미를 모으기 위해서는 가시에 찔려야 할 각오를 해야 하듯, 최고의 삶을 만들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부터 기업가적 정신을 실천해보자.

그리고 `지금`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내 편으로 끌어가느냐에 따라 내일의 인생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보고 싶은 사람`보다 `지금 함께 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일보다 지금 하는 일에 열중하고 미래의 시간보다는 지금의 시간에 최선을 다해보자.

`지성이면 감천이다'라고 했다. 실패까지도 경험으로 삼는 희망적인 자세로 `지금의 일`, `지금의 사람`, `지금의 시간`에 최선(Best)을 다해 우리국민 모두가 최고(Best)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 간절하다. 그리하여 우리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더욱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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