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영결추도식 문재인 대통령 참석 촉구

  • 입력 2018.04.11 20:40
  • 댓글 1

4.16안산시민연대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 발표

4.16안산시민연대는 오는 16일 화랑유원지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열리는 세월호참사 희생자 영결. 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안산시민들을 위로해달라고 촉구했다.

60여개 안산지역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4.16안산시민연대는 11일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6 네 번째 봄을 맞는 안산시민이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4.16의 네 번째 봄을 맞고 있지만 아직도 진상규명, 국민적 기억, 치유회복 등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남아 있다”며 “그런데 피해자와 이웃이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치우하고 회복해 나가야할 안산에서 진실을 왜곡하고 시민들을 분열시키는 일은 안산시민들에게 또다른 상처를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 안산은 대통령과 정부의 관심과 애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참사를 만들어낸 원인들을 없애 인간의 존엄한 가치가 중시되고, 이것이 대통령이 말하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의 시작이라고 확신한다고 벍혔다.

시민연대는 이에 따라 “특별법에 근거한 추모공원은 정부가 의지를 갖고 책임있게 추진할 때”라면서 “더 이상 왜곡된 사실과 논란으로 시민들 사이에 분열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 구체적인 성과과 계획을 시민들에게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안산시민들은 또 다른 피해자로 지난 정권에서 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사실상 제대로 된 대책이 없었다”면서 “더 이상 안산이 슬픔의 도시가 아닌 치유의 상징, 안전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이 약속을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4월16일은 슬픔을 극복하고 세월호 이전과는 다른 변화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언의 날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대통령이 영결추도식에 참석해 피해자들과 안산시민들을 위로하고 대통령과 정부의 결연한 의지를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합동 영결추도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합동분향소는 추도식을 끝으로 철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