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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투데이안산

축하받기를 바라기보다 먼저 축하해주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 입력 2018.04.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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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A부터 Z까지 - C
           축하받기를 바라기보다 먼저 축하해주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박현규 논설위원/ 영구스피자신도시점 대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은 사람이다. 기술이나 과학의 발전을 이루는 주역이 사람이고, 먹고 마시는 모든 유형의 상품들도 사람들이 만들며, 사랑. 우정 등의 무형의 정신적인 가치도 사람간의 관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삼성이나 애플이 세계적인 기업이 된 이유도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결과이며, 브랜드 가치도 사람들이 얼마만큼 찾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사람이 최고의 자산인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위대한 사상가, 과학자, 개척자, 창조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론다 번'은 그의 저서 씨크릿(The Secret)에서 성공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 그 비밀은 성공한 사람들의 모두가 인간관계를 가장 소중히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비밀은 '먼저 베푸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먼저 호감과 미소, 사랑과 기쁨을 주고, 그리고 양보하고 존중하며 어려울 때 먼저 손을 내미는 등의 실천이 성공의 비밀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만큼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모든 만남 자체를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며. 지금 함께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은 소중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인간관계에서 당연히 지켜야할 도리는 애경사를 함께하는 일이다.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애사는 반드시 챙겨야 할 도리이지만 올바른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경사 역시 빼놓아서는 안 될 의무이다. 생일과 기념일, 입학과 졸업, 개업과 이전, 취직과 승진, 결혼과 출산, 명절등 축하를 주고받는 경사만 하더라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원한다면 이런 축하의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축하를 감동으로 만드는 3대 요소는 미소와 칭찬, 그리고 선물이다. '나이 40이면 본인 얼굴이 본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겉모습을 보고 오는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인격, 분위기 등을 말하는 것으로 이들을 평소에 잘 가꾸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품격에 미소까지 보탠다면 축하의 자리를 감동으로 만들 수 있는 자격은 갖춘 셈이다.

두 번째가 칭찬이다. 우리의 운명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우리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즐겁고 행복한 말을 사용하면 우리의 삶 또한 긍정적이고 행복해진다. 나의 말에 의해 상대방이 받는 느낌 또한 마찬가지이다. 상대방에 대한 기분 좋은 말은 우리 자신에게는 더 큰 기쁨을 주기도 한다. 칭찬은 누구에게나 기분 좋고 매사 자신감을 갖게 하며, 못하는 것을 잘하도록 하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하는 마법의 주문이다. 이러한 만큼 아낄 이유가 없는 것이 칭찬이다.

마지막으로 선물이다. 단돈 천 원짜리 라고 할지라도 축하의 의미를 전할 수 있다면 충분하며 자필로 쓴 축하카드까지 준비해둔다면 금상첨화이다. 좋은 인상으로 참여자들을 기쁘게 만들어주고 칭찬으로 주인공을 감동시키고, 선물과 선물카드로 오랫동안 기억하도록 해보자. 이러한 축하는 감동은 물론 행복까지 느끼게 할 수 있는 만큼 선물을 고르고, 칭찬의 말을 고민하고, 선물카드에 적을 감동적인 글을 고민하는 것은 아무리 많이 해도 손해 볼 것이 없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꽃길만 걷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보다 안 되는 것이 더 많고, 수많은 희망과 좌절, 도전과 극복, 희로애락 등이 교차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웠던 기억도 시간이 지나서 돌이켜 보면 감사와 기쁨, 이해와 용서로 바뀌고 모든 순간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이러한 만큼 태어나서 살아가는 과정 전부가 축하받아 마땅한 것이다.

'축하 한다'는 말 한마디는 인간관계를 매끄럽게 이끌어가는 촉매제이고, 사회를 건강하고 인정이 넘치도록 만드는 수단이기도 하며 행복을 만들어 주는 발전소이기도 하다. 오늘부터라도 축하받기를 바라기 이전에 내가 먼저 축하를 하고, 축하자체로 만족하는 우리가 되어 보자. 그리하여 함께하는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우리가 되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축하받는 우리의 인생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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