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대표 신윤관, 이하 재단)과 안산청석초등학교(교장 조병훈)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수다스러운 수학 투어‘라는 이름으로 안산갈대습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18년 경기도교육청 체험학습장 지정사업으로, 생태환경과 수학 교육을 융합시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석초등학교 담당교사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수학에 대한 정의적 영역 향상을 위해 함수의 원리 이해하기, 시에르핀스키 삼각형 구조로 피라미드 만들기, 도형의 원리를 통한 달팽이 만들기 등 수학 영역을 안산갈대습지 ‘9경’하자 등 갈대습지 콘텐츠로 결합시킨 내용으로 구성했다.

참여자 중 한 명인 안산중앙초 5학년 이주율 학생은 “교실에서 듣던 수학의 원리를 안산갈대습지에서 새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들어서인지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2018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체험학습장은 국가 교육과정 고시에 따라 특화된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197개교가 신청했고, 80개교가 선정됐다. 안산에서는 청석초등학교가 선정되었는데 그동안 계획 단계부터 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했다.

안산환경재단 갈대습지시설관리팀 관계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체험학습은 인적 ․ 물적 자원의 인프라가 잘 융화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이 생태․수학투어에 참여해 재미있고 우수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