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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기자명 투데이안산

나눔과 봉사를 행복을 키우는 우리

  • 입력 2018.05.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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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A부터 Z까지-H
           걱정을 버리고 행복을 만들며 나눔과 봉사를 행복을 키우는 우리

                                     박현규 논설위원/영구스피자신도시점 대표
"행복은 깊이 느끼고, 단순하게 즐기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삶에 도전하고,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능력에서 나온다."는 '스톰 제임슨 '의 말처럼 행복은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행복은 우리 삶의 질과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이고,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며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신성불가침의 권리이기도 하다. 우리가 행복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의미한 만큼 행복하도록 노력해야 할 주체 또한 우리자신이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최고의 방법은 불행의 근원인 걱정을 없애는 것이다. 걱정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어니 젤린스키」는 “걱정의 40%는 현실로 일어나지 않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22%는 안 해도 될 사소한 것이다.

그리고 4%는 우리 힘으로도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고, 4%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결국 우리는 쓸데없는 92%의 걱정을 버리고,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4%의 걱정은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나머지 4%의 걱정을 행운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면 행복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우선 걱정부터 없애보자. 그리고 빈자리를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워보자. 빈자리만큼 행복이 채워질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리가 행복을 느낀다 할지라도, 주위 환경에 따라 우리의 감정도 변하고, 그에 따라 절망도 느끼게 된다. 결국 행복은 인간관계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이다. 이를 과학적 실험을 통해 증명하여 발표한 내용이 수전 핀커(Susan Pinker)의 <빌리지 이펙트>이다.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섬 주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녀 평균수명이 비슷하다. 100세 노인이 세계 평균보다 여섯 배 이상 많고, 다른 지역보다 20∼30년을 더 오래 살고 있다.

수전핀커가 이러한 장수의 비결을 연구한 결과 그 원인이 음식이나 보약 등이 아니라 사람들 끼리 서로 얼굴을 맞대고 생활하는 '접촉'임을 밝혀냈다. 마음까지 내주는 친밀함과 수시로 함께하는 다양한 접촉을 하는 이곳의 주민들은 '옥시토신, 세로토닌, 엔돌핀, 도파민'과 같은 행복호르몬의 분비량이 다른 지역사람들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 호르몬들이 행복감을 느끼게 만들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암 완치율을 네 배나 높이며,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추고, 평균수명을 15년 이상 늘리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 증거자료를 통해 제시했다.

그리고 정신분석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도 “자기의 현실을 수긍하고 공동체 삶속에서 타인을 신뢰하며 공헌할 수 있을 때, 최고의 행복에 이르게 된다"고 하여 행복이란 인간관계속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티벳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삶의 목표는 행복이며, 내가 행복하고 싶다면 먼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간디는 "감사의 분량이 곧 행복의 분량"이라고 했고 이해인 수녀의 "감사는 행복을 부르는 주문"이라고 내용을 했다.

이러한 내용을 종합해 보면 결국 행복이란 인간관계속에서 만들어지며 내가 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거나, 남이 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면 행복은 더 커진다는 의미이다.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란 곧 나눔과 봉사이다.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은 결코 자신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 나눔과 봉사를 통해 행복을 만들고 그것이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임을 알기 때문이다. 결국 각자의 재산과 재능을 서로 나누는 것은 우리가족과 마을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며 사회 전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하버드대 행복학교수 탈벤-샤하르는 " 행복은 반드시 성공을 불러온다. 행복을 먼저 추구하라"고 했다. 행복은 곧 성공의 길이기도 한만큼 행복만큼 소중한 가치는 없다. 행복은 기다리면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먼저 걱정을 없애고 그 자리를 긍정적 생각과 기쁨으로 채워보자. 또 나보다 더 소중한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나눔과 봉사로 이웃과 사회에까지 행복을 나누어 주는 우리가 되어보자. 이러한 노력으로 세계꼴찌수준인 우리 대한민국의 행복지수가 점차 높아져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 더욱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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