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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투데이안산

사랑으로 넘치는 가정, 행복으로 가득 찬 하루하루를 만들어 나가는 우리

  • 입력 2018.07.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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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A부터 Z까지 - L
     (사랑으로 넘치는 가정, 행복으로 가득 찬 하루하루를 만들어 나가는 우리)

                                 박현규 논설위원/ 영구스피자 신도시점 대표
우리 모두는 부모님의 사랑과 모든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태어났다. 탄생의 기쁨도 잠시 우리는 부모님께 매일 잠을 설치게 했고, 혹시 눈 깜짝할 사이에 어찌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애간장을 태우게 했고, 아프지나 않을까 하는 노심초사로 하루에도 몇 번씩 눈물짓게 하기도 했고, 미소 짓게 하기도 했다. 그리고 뒤집고 기어 다니는 방법을 배우고 수천 번의 넘어짐과 실패를 거치며 다쳐가며 걷는 방법도 배웠다.

이런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말을 배웠을 때에는 링컨처럼 훌륭한 연설가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주었고, 숫자를 배웠을 때에는 빌게이츠만큼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주었으며,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아인슈타인처럼 유능한 천재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주기도 하였다. 내 자식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모든 것을 다 바쳐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 준분들이 우리 부모님이다. 지금 잘났건 못났건 하는 것은 모두 내 탓이지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부모님의 은혜이다. 오늘 만큼이라도 그 큰 사랑에 보답할 줄 아는 우리가 되어보자.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 속에서 태어나 성장하며, 또 다른 사랑으로 만나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미는 것은 세상의 순리이다. 사랑과 축복 속에 제2의 인생을 시작했더라도 성장과정과 가치관의 차이로 서로 맞추어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안보면 죽을 것 같은 열정적인 사랑도 3년을 못 넘긴다`는 말처럼, 사랑은 식기 마련이지만 이를 영원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 영원의 상징인 불사조는 500년마다 스스로를 불태워 재속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이처럼 영원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 나가는 것이다. 사랑 또한 영원하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아집과 고정관념을 모두 불태우고 상대방에 맞춰 바뀌어보자. 잔소리를 칭찬으로, 비난을 격려로, 무시를 존경으로 바꾸어 사랑을 영원하게 만들어보자. 모든 것은 생각 나름이고 세상만사 우리하기 나름이다. 결혼을 사랑의 무덤이 아니라, 사랑을 성숙시키는 약속으로 여기며, 함께 있어 편안한 것도 사랑이고, 익숙하고 친숙한 것도 사랑으로 여기며 항상 행복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보자.

'로마에 가면 로마법에 따르라'는 말처럼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그 나름의 삶의 방식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계. 두레. 품앗이. 향약 등의 전통 속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온 아름다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고 있고 심지어 고독사와 돌연사가 뉴스 꺼리가 아닐 정도로 흔한 시대가 되었다.

지금부터라도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방안강구가 절실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일이야 말로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찾는 일이다. 우리부터 솔선수범해보자. 시간적 여유가 없겠지만 틈틈이 시간을 만들어 만남을 만들어 보자. 팍팍한 삶이겠지만 이웃을 돌보는 일도 실천해보자. 아무런 조건 없이 베푸는 것이 보이지 않는 재산을 축적하는 것 이라는 생각으로, 이웃에 대한 봉사를 실천하며 행복을 더 키워나가는 우리가 되어보자.

인도의 타고르는 “긴 역사와 전통, 효를 실천하는 한국이야 말로 세계를 밝히는 동방의 등불”이라고 했고 아놀드 토인비는 “내가 죽을 때 한 가지만 가지고 갈 수 있다면 그것은 효의 정신이 흐르는 한국의 가족제도"라고 했다. 이러한 우수한 전통을 기반으로 사랑을 재조명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 간절하다.

어떤 사랑이건 간에 사랑이란 것은 세상을 유지발전 시켜나가는 가장 큰 힘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나'인 만큼 `나`를 사랑함을 물론 가족과 이웃도 사랑으로 대하여, 이웃에도 사랑이 넘쳐나간다면 참 좋겠다. 아울러 이러한 사랑이 공동체전체로 확대되어 우리 도시와 국가 전체로까지 사랑으로 넘쳐나간다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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