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생활/경제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지역 4분기 경기 전망치 '70' 전분기보다 22포인트 하락

  • 입력 2018.10.18 08:58
  • 댓글 0

안산지역 4분기 경기 전망치가 전분기보다 22포인트 하락한 ‘70’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가 경기도 단위로 조사한 경기도내 전망치(68)보다는 높지만 현장의 체감경기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최근 안산지역에 소재한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고용환경 변화와 미중 통상분쟁, 금리인상 기조, 환율변동성 등 대내외 리스크로 인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산 지역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83, 목재종이·비금속·운송장비 71, 석유화학 86, 전기전자 82, 철강금속 54, 기계설비 70, 기타 60으로 전 업종 모두 기준치(100) 이하로 나타났으며, 주요 항목별 역시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밑돌며 부정적일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연초 세운 영업이익(실적) 목표치 달성여부에 대해 69.6%가 미달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8.4%는 달성(근접), 2.0%만이 초과 달성할 것으로 응답했다.

‘목표치 미달’에 답한 이유로는 내수시장 둔화가 49.2%로 가장 컸으며, 고용환경 변화 20.6%, 기업관련 정부규제 8.7%, 미중 통상 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7.1%, 환율 변동성 4.8%, 기타 4.0%, 금리인상 기조 3.2%, 유가상승 2.4%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우하향세’라며 좋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이 73.5%로 가장 많았고, 일시적 경기부진이 20.6%, 회복세 지속 혹은 전환기가 5.9%로 나타났다.

‘중장기적 우하향세’라고 답한 이유로는 주력산업 장기 침체화가 42.3%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 경쟁력 약화 23.7%, 경제양극화 22.7%, 폐쇄적 규제환경 6.2%, 저출산·고령화 4.1%, 서비스산업 부진 1.0% 순으로 집계됐다.

미중 통상분쟁으로 인해 영업과 매출에 손해를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니다 71.6%, 예 28.4%로 조사됐으며,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한 중점 추진 정책과제로는 수출시장 다변화 48.3%, R&D 강화 등 산업경쟁력 제고 38.8%, FTA·CPTPP 등 무역협정 체결 8.6%, 통상관련 모니터링 강화 4.3% 순으로 답하였다.

남북관계 및 대북제재가 개선·해소된다면, 남북 경제협력 활동에 참여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참여 31.4%보다 불참 68.6%라고 답한 기업이 많았으며, ‘참여’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과 낮은 언어장벽 43.2%, 북한시장에 알맞은 품목 생산 27.3%,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개발 15.9%, 경의선 연결 등 운송비용 절감 9.1%, 기타 4.5% 순위로 응답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