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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환경재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습지의 풍광으로 시민에게 감동 전해

  • 입력 2019.01.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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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환경재단(대표 전준호. 이하 재단)는 25일 시민 감동 환경프로젝트로 안산갈대습지에 찾아오는 시민에게 산타클로스가 작은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이한 점은 이날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는 우리가 봐 왔던 산타클로스와 다르게 위에는 검정 산타복을 입고 있어 시민에게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산갈대습지의 검정 산타는 자연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고, 오염되고 있는 환경에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재단의 전준호 대표이사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미니 퍼포먼스다.

반만 검정으로 입은 산타는 대기오염, 미세먼지에 더러워진 모습을 담아 지구온난화에서 신음하는 산타의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더불어 반만 검정이기에 ‘아직은 희망이 있다’ 라는 메시지를 담아 시민들과 함께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었다.

이날 검정 산타는 재단 대표가 직접 변장을 하고 습지를 방문한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했고, 산타복이 검정으로 변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함께 지구를 지켜내자는 약속을 했다.

본오동에 사는 한 아이는 “내년에는 빨간 산타클로스를 보고싶어요” 라는 희망을 말해 함께 있는 어른들에게 역할과 책임을 되새겨 보기도 했다.

검정 산타는 지난 제24차 UN 기후변화협약 총회(COP24)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환경 캠페인으로 폴란드에서 국내 환경운동가 전개한 바 있다.

안산갈대습지는 안산의 9경이자 경기도 문화예술탐방 장소로 알려줘 있는 도심 속 생태공간에서 힐링 장소로 시민들에게 명소화 되어 있다. 지난 10년 동안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겨울에는 한시적으로 폐장, 겨울 습지를 그리워하는 시민에게 아쉬움과 그리움을 자아내는 장소였다.

이번 겨울은 안산시(환경정책과)와 재단의 노력으로 시민들이 습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부문 개방을 결정했으며, 재단(갈대습지시설관리팀)에서는 안산갈대습지의 겨울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산갈대습지 겨울 풍광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12월 초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크리스마스 장식품 만들기, 바램적어 나무에 걸기 등) 을 운영하고 있다. 이 체험 프로그램은 내년 1월까지 지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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