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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대동서적 오는 10, 16일 유명강사 초청 강연회 갖는다

  • 입력 2019.02.08 22:10
  • 수정 2019.02.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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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도시의발견' 저자 정석교수, 16일 '알쓸신잡' 출연 유현준 교수 강연

대동서적(주)(대표 최창규)는 2월 10일과 16일 유명강사를 초빙해 강연을 갖는다.

이번 강연은 안산의 인구감소와 각종 재개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산시민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대동서적은 밝혔다.

먼저 2월 10일 오후4시 대동서적 사동점 3층 세미나실.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가 초빙돼 '되살린다는 것, 내 몸에서 국토까지'란 주제로 강연한다. 정석 교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연은 무료며 선착순 30명이다.

‘도시의 발견’ 저자 정석 교수는 "내가 사는 동네에서 행복한가? 이 도시는 안전한가? 와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수선해서 입는 것처럼 도시가 내 삶과 맞지 않거나 불행하게 한다면 이를 고쳐야 하고, 그러기 위해 우리가 구체적으로 원하는 도시가 어떤 모습인지 어떻게 바꿔야 할지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한 강연에서 “행복은 그저 주어지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목소리를 내고, 행복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현재 진행형이다. 기다리지 말고, 남에게 시키지 말고, 내가 스스로 도시를 챙겨야 한다. 도시는 셀프다.”고 강조했다.

정석 교수는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도시공학 석사,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에서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보전, 걷고 싶은 도시 등 여러 도시설계 인구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월 16일에는 tvN 알쓸신잡2에 출연하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홍익대 건축대학 유현준 교수를 초빙해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토요일 오후 3시 대동서적.

유 교수는 자신의 저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와 관련한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이 책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다양성입니다. 왜냐하면 다양성이 있을 때 너도 좋고 나도 좋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양성이 사라지고 획일화되면 줄을 세우게 돼요, 네가 먼저냐 내가 먼저냐 줄을 세우고, 학생들이 다 똑같이 지니까 성적으로 줄을 세우고, 아파트가 다 똑같으니 가격으로 줄을 세우고요. 각각 다른 가치를 갖고 있다면, 돈으로 환산할 수가 없는 나만의 가치가 되겠죠. 건축은 그게 가장 쉬워요."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 및 (주)유현준 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미국 건축사, 하버드대학교, MIT, 연세대학교에서 건축 공부를 했으며 하버드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후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 사무소에서 실무를 맡았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그는 2017년 시카고 아테나움 건축상, 독일 디자인 어워드, 아시아건축가협회 건축상, 아시아 시티 스케이프 어워드, 서울시건축상, 2013 올해의 건축 Best 7, 2013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 CNN이 선정한 15 Seoul’s Archite ctural Wonders, 201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2009 젊은건축가상 등 30여 차례의 각종 국제 및 국내 건축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현대건축의 흐름’, ‘52 9 12’, 2008 문화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모더니즘:동서문화의 하이브리드’가 있다. ‘모더니즘: 동서문화의 하이브릳’는 상하이 동제대학교 출판부에서 주요 도서로 선정되어 중국어와 영어로 번역되어 출판되기도 했다.

문의: 031-406-6666(내선 202)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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