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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부3동 선녀마을복사꽃축제 다채롭게 진행

  • 입력 2019.04.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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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선녀 지상낙원, 여기가 무릉도원' 감상충만 복사꽃 등 4개분야 선보여

선부3동의 대표 공유자원을 활용한 ‘선부3동 선녀마을 복사꽃 축제’가 지난 20일 선부동 달미공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선부3동에 전해져 내려오는 선녀마을의 전설을 인용해 ‘선남선녀들의 지상낙원, 여기가 무릉도원’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는 분홍빛 복사꽃을 배경으로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복사꽃축제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선부3동 복사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모두 함께, 복사꽃’ ‘감성충만 복사꽃’ ‘안녕 선부3동’ ‘건강, 안전 쉼터’ 등 4개 분야로 나눠 개최됐다.

개복숭아가 주민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가고 주민 스스로 개복숭아 나무를 관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복사꽃 경매 이벤트’는 쉽게 접하지 못한 경매 체험의 장으로 연출되어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경매 수익금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유치원생과 초등생, 중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마련된 복사꽃 상상공모전에는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페이스페인팅, 복사꽃 화관 및 팔찌 만들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인생사진관, 복사꽃 효소 시음회에도 많은 주민들이 몰렸다.

이외에도 복사꽃 페이스페인팅, 복사꽃 쉼터, 다문화체험, 클래식 공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을 즐기며 봄기운을 만끽했으며, 더욱이 세월호 가족들이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테라리움 정원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관심을 샀다.

먹거리도 풍성했다. 선부3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명순)가 ‘사랑과 나눔의 바자회’를 개최해 축제를 찾는 주민들에게 맛있는 먹거리도 제공하고, 이웃사랑도 실천했다.

바자회에는 잔치국수, 보쌈, 김밥, 부침개, 떡볶이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를 판매했으며, 500여명 넘는 주민들이 바자회에 참석해 맛난 음식도 먹고 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선부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상숙, 김정화)에서도 지역사회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좋은 이웃되기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이날 선부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협의체에 기부한 물품으로 “사랑의 탑쌓기 나눔장터”를 운영해 이웃돕기 모금액을 조성했다.

길대성 복사꽃축제추진위원장은 “2회째를 맞고 있는 복사꽃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을 계획해 더 멋진 축제의 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숙 선부3동장은 “선부3동의 대표 브랜드인 복사꽃을 매개체로 주민과 함께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회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두 번째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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