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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장기준 기자

안산문화재단, 서귀포예술의전당과 교류전

  • 입력 2019.07.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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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대표 백정희)이 서귀포예술의전당과 공동으로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제주에서 단원 김홍도를 만나다>는 전시명으로 7월 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안산문화재단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지역간 전시교류 사업으로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 작품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단원 콘텐츠展이라는 기획의도에 맞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단원 김홍도의 작품은 물론 다양한 매체로 재해석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제주 도민들에게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에서 만나게 될 대표작은 <단원풍속화첩> 25점과 선비가 세속을 유람하면서 본 거리의 풍정을 담은 산수인물화 <행려풍속도병>이다. 김홍도 풍속화의 가장 큰 특징은 조선 후기 서민들의 생활상을 소재로 하여 조선 시대 여러 가지 삶의 모습들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번 전시로 단원의 뛰어난 관찰력과 해학이 돋보이는 작품세계를 통해 조선 후기 백성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작가들이 그려낸 단원의 작품세계를 두루 살펴보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영상작품 <김홍도 해피니스>는 김홍도의 작품을 기반으로 단원 풍속화 특유의 해학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12분짜리 영상이다.

차동훈은 <행려풍속도병>을 바탕으로3D 그래픽 영상을, 그림(the 林)은 <김홍도필 금강산화첩(金弘道筆金剛山畵帖)>을 기반으로 60폭 영상작업으로 제작한 <환상노정기>를 전시한다.

이밖에도 철판산수의 대가 조환, 입체산수의 진현미 등 현대 작가들이 자신의 조형방식으로 그려낸 단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전시는 48일간 무료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 및 청소년, 가족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전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제공한다.

문의 064-760-3341(서귀포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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