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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기준 기자

본지 주최 '혁신도시 안산의 도시숲 정책모색과 과제 토론회

  • 입력 2023.03.29 23:43
  • 수정 2023.04.02 13:44
  • 댓글 0
본지가 주최한 '혁신도시 안산의 도시숲 정책모색과 과제 정책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만홍 이사장, 유범규 전 과장, 임동균 회장, 오순녀 지부장, 강소영 사무국장.
본지가 주최한 '혁신도시 안산의 도시숲 정책모색과 과제 정책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만홍 이사장, 유범규 전 과장, 임동균 회장, 오순녀 지부장, 강소영 사무국장.

 

임동균(투데이안산 자문위원회 회장)

안산의 주산은 광덕산이다. 광덕산에는 리키다 소나무와 아카시아가 主木이다. 둘 다 일본이다. 용재로 쓸 수 없는 나무다. 일제 강점기때 벌거벗은 우리 강산에 심은 속성수다. 빨리 자라 산을 푸르게는 할 뿐 아무 쓸모도 없다. 아카시아는 생장속도가 빠르고 공격적으로 자란다. 따라서 심은지 5년이 되면 주위 생태계의 우위종이 된다. 주변에서 느리게 자라는 곰솔등 토종 나무가 견디지 못하고 말라 죽어가는 것이다.

노적봉을 살렸으면 한다. 일동쪽은 화강암이 퇴적된 풍화암이 차지했다. 양지바른 동남향이지만 토질이 좋지 못해 곰솔과 아카시아등 잡목이 힘겹게 자라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만 지질이 나쁠뿐 다른 곳은 나무가 자라기 좋은 토양이다.

기회 있을 때마다 노적봉에 편백이나 자작나무를 심자고 수없이 말해왔다. 안산의 출입인 노적봉 폭포 일대에 속성자작나무를 울창하게 심자! 10정도의 나무를 식재, 10년만 돌보고 키우면 이 일대가 장관이 될 것이다!' 안산에 들어서면 그 특유의 멋진 자작이 우리를 맞아 주었다' 외지인 방문기 첫 소절이 이렇게 시작되는 安山을 만들어 보자!

 

안만홍(도시숲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번 토론을 통해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일단 지금 도 지원센터가 안산환경재단에 지정이 돼 있고 그다음에 안산도시연대를 지금 또 만드는 거잖아요. 이게 집행과 협의 기능을 역할을 적절하게 잘 배분해줘야 된다 가장 핵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안산시 녹지과 집행으로서 녹지과가 있고 그리고 그 중간 플랫폼 역할을 도시 지원센터가 하잖아요. 그리고 안산도시연대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들의 협의를 모아서 제안하는 역할 캠페인이나 운동 차원에서 그래서 이게 집행부와 협의하는 이런 기능을 좀 정확히 잘 했으면 좋겠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런 적절한 역할 배분과 지원 역할을 잘함으로써 도시연대가 자기가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일 수 있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어주는 것이 지금 저희가 천천히 해야 될 일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협의만 하고 집행 안 해도 돼 합의해서 끌고 가는 것들이 굉장히 취약해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게 거버넌스의 취약점입니다. 거버넌스의 핵심이 힘의 균형입니다.

 

오순녀(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안산지부장)

저희가 항상 바다를 걷고 지키는 일에 하면서 안산도 좀 아름답게 가꾸자 하는 뜻에서 꽃밭을 가꾸고 꽃을 심고 가꾸고 그런 일을 한번 해봤거든요. 근데 꽃을 심어놓고 하천을 지나가면서 시민들이 운동을 하면서 내가 심은 꽃을 한 번 더 들여다보고 또 풀이 나면 제거하는 등 그런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도시에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런 것도 하지만 시민들이 일단 내가 가꾸고 내 나무를 내가 한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 도시 모두가 함께 실천하고 협력하는 그런 지속 가능한 도시 숲이 만들어져야 하고 서로 협력하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소영 국장(안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여행을 갈 때 항상 숲이 많은 곳으로 가려고 하고 특히 우리 지역에도 많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개인의 어떤 상상들이 이런 노력을 통해서 뭔가 현실화될 것 같다는 생각에 들어서 같이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구를 살릴 수 있는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하는 도시숲은 무조건 나무 많이 심어야 된다라고 하는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저는 노적봉을 상징적으로 가장 안산의 대표적인 숲이기 때문에 수종을 고려해 보고 시화 방조제 가로숲길 기초 사업들이 굉장히 상징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3기 신도시나 여러 가지 개발 사업들을 많이 예정하고 있는데, 나무나 녹지 면적이나 이런 것들을 계속 고려하는 그런 추진이 좀 되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이 도시 숲 시민연대가 그런 목소리를 내는 역할도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마을 단위에서 좀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뭔가 이 도시 숲의 작은 동네 버전에 동네 숲 같은 이런 것들을 하면 우리 동네에 있는 숲을 우리 동네 주민이 지킨다. 라고 봅니다. 그런 장도 마련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유범규(전 경기도 산림과장)

행정기관에서 하지 못하는 부분을 안산시민연대가 추진해서 보충해 주는 게 제일 바람직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고요. 그 과정에서 사실은 행정기관하고 시민들 의견하고 다를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우리가 간단하게 얘기했지만은 나무를 심는 것도 조성 대상지나 위치 또는 어떤 목적으로 갈 건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서로 다 우리 행정기관하고 시민단체고 합의된 통일된 그런 공감대를 도출을 해낸다는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 다음에 우리가 수정 갱신도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또 우리가 숲을 가꾸고 이러는데 왜 나무를 심느냐고 시민이나 또 그걸 보시는 분들이 반대 의견 같은 게 많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제 합의된 토론 이런 것도 이제 도출이 되어야 합니다. 공감대 형성이 중요합니다,

큰 일은 행정기관에 맡기고 작은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 거기에 따른 효과는 저는 크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식물이나 나무 심기 행사 당연히 참여를 해서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숲에 대한 사안이라든가 깊은 그런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시민연대의 그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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